조정식 강사 프로필 및 논란 정리: 수능 판박이 지문, 검찰송치 까지!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이 수능 지문 적중 논란과 현직 교사와의 문항 거래 의혹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실제 수능 문제의 유사성이 지적되며, 교육계의 공정성 문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조정식 강사 프로필 및 경력소개

조정식 강사는 198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메가스터디 영어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수능 영어 강의뿐 아니라, 내신 대비, 영어 독해, 듣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제공해왔습니다.

 

그는 과거 EBS 영어 강사로도 활동했으며, 여러 수능 영어 교재와 사설 모의고사 문제집을 집필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능 영어 문제의 적중률이 높다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족집게 강사’로 불려왔습니다.

조정식 강사는 최근까지도 채널A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능 판박이 지문 논란, 어떻게 시작됐나

논란의 시작은 2022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23번 문제였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조정식 모의고사에 나왔던 지문과 똑같다”는 주장이 쏟아졌고, 실제로 해당 지문은 단 한 문장을 제외하고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지문은 하버드대 교수이자 ‘넛지’의 저자인 캐스 선스타인의 책 Too Much Information (TMI)에서 발췌된 것으로, 국내 고등학생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자료였습니다. 이 때문에, 사전에 해당 지문을 접했던 학생들과 그렇지 못했던 수험생들 간의 격차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습니다.

 

시험 직후 조정식 강사의 SNS에는 “소름 돋는다”, “그대로 나와서 놀랐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고, 교육과정평가원에는 100건이 넘는 이의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이 논란은 단순한 적중률 자랑이 아니라 ‘사전 입수 의혹’으로 확대되며 형사 고발까지 이어졌습니다.

문항 거래의 실체와 관련 교사들

조정식 강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21명의 현직 교사에게서 고3 대상 사설 모의고사 문항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중 한 명인 교사 A씨는 EBS 연계교재와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경험이 있는 인물로, 조 강사로부터 총 5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사들은 EBS 및 수능 문항 집필 경험이 풍부한 인물들이었으며, 일부는 수능 정답 풀이 논리나, 출간 전의 교재 원고 파일까지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거래한 문제는 조정식 강사의 모의고사에 반영됐고, 그 중 일부는 실제 수능 문제와 ‘판박이 수준’이었습니다.

일자	주체	내용
2021년 7월 이전	교원 E	‘Too Much Information’ 원서 다운로드
2022년 1월	EBS 집필 교원	동일 원서 다운로드 및 문항 제작 착수
2022년 2~3월	EBS 집필 교원	‘이 사건 지문’ 사용 문항 제작
2022년 2월	교원 E → 강사 D	‘이 사건 지문’ 포함 문항 판매
2022년 5~8월	교수 C	EBS 교재 감수
2022년 9월 27일	강사 D	모의고사 교재 발간
2022년 10월 11일	교수 C	수능 영어 23번 출제
2022년 11월	평가원 F 등	중복성 검토 누락, 이의심사 무마
2023년 1월 예정	EBS	최종 교재 발간

자료출처-조선일보 검찰청 보도자료 

조선일보 보도자료 바로가기

거래에 가담한 교사들 중 일부는 여러 학원에 문항을 판매하며 수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성과 법적 처벌, 어떤 혐의인가요?

현직 교사가 사교육 업체와 금전 거래를 하며 문항을 제공하는 행위는 2016년 이후로 교육부 지침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런 행위는 교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것으로 간주되며, 파면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 대상이 됩니다.

 

조정식 강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2025년 5월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감사원 조사 과정에서 그는 일부 문항 거래 사실을 인정했으며, 문제를 제공한 교사와의 친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 강사의 법률대리인은 혐의를 부인하며 “문항 거래가 아니라, 해설영상 촬영 이후에 자료를 확보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험생과 교육계의 반응은?

조정식 강사의 모의고사와 수능 지문이 사실상 동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수험생들은 강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모의고사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들과 똑같은 시험을 봤다는 게 말이 되냐”며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문은 기존 수험 자료에 없던 내용으로 생소했기 때문에, 이를 미리 본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간의 체감 격차가 컸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에는 100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접수되었지만, 평가원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해명만 내놓았습니다.

평가원은 조정식의 모의고사 문항을 구매하지 않아 검증 자체가 누락되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방송 출연 강행, 이미지 타격 불가피?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조정식 강사는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출연 중이며, 최근 라운드 인터뷰에도 변동 없이 참석 예정입니다. 방송 제작진은 “상황을 확인 중”이라면서도 방송 일정을 그대로 강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육 방송에 나올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는 조정식 강사의 강의 수강 철회나 교재 불매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조정식 강사 논란 Q&A

• Q. 조정식 강사가 직접 수능 문제를 유출한 건가요?
  A. 직접 유출은 아니지만, 현직 교사들로부터 고액을 지급하고 문제를 구매한 혐의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그 중 일부가 실제 수능과 일치해 논란이 된 것입니다.
• Q. 실제로 법적 처벌을 받은 건가요?
  A.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었으며, 재판을 통해 향후 처벌 수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 Q. 문항을 판매한 교사들은 어떤 처벌을 받았나요?
  A. 총 72명의 현직 교사들이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파면·해임 등의 중징계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 Q. 앞으로 조정식 강사의 강의는 계속되나요?
  A. 현재로서는 별다른 활동 중단 발표 없이 방송 및 강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론과 법적 판결에 따라 활동 지속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논란 그 이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조정식 강사 논란은 단순히 스타 강사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교육과 공교육 사이의 균열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흔들릴 때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결국 학생들입니다.

 

교육 현장의 투명성과 교사의 윤리 기준, 평가원 시스템의 검증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번 사안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누구의 강의를 듣고, 어떤 자료를 신뢰할지에 대해 더욱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번 사건은 조정식이라는 개인의 이름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학생과 교사, 강사와 교육 당국 모두가 다시 한번 ‘공정한 교육’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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